8월 13일
차태호 원장님 아침명상
 







아침 창 틈 사이로 맑은 햇살이 내립니다.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 까라는 짜증 섞인 생각보다는
선물처럼 주어진 또 하루의 새로움에 감사의 마음으로 한 주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
습관처럼 자존감과 긍정을 주문하지만, 인생이란 것이 어디 생각만큼 쉬운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살다보면 때로는 문득문득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누구나 그럴 꺼라 생각합니다.








늘 한결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심리적 갈등에 혼란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두려움이 좌절이 되고, 그 좌절이 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져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힘든 것은 다른 경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버텨내고 견뎌내는 것이 이기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햇살이 작렬하는 여름 한복판을 간절함으로 이겨나가는 우리입니다.
기상관측 110년 역사에서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되는 올해여름이지만,
머지않아 갈바람은 불어오고 그렇게 또 하나의 계절은 약속처럼 가고 올 것입니다.








다가가지 않아도 스치듯 지나가고, 등 떠 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가는 것이 세월이랍니다.
하루하루가 치열한 일상이지만 이 또한 바람에 구름 가듯 그렇게 지나갈 것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 있으면 반드시 해가 뜨는 날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햇살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다고 생각합시다.








그 열정을 품은 치열한 여정이 몇 번의 계절을 보내고 나니
우리가 인생을 걸고 도전하는 수능일이 그렇게 3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절대긍정의 자신감이 필요할 때입니다.
세상에 믿음 없이 만들어지는 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불안과 초조함이 꾸물대지 않도록 경계합시다.









사랑하는 양지8기 후배 여러분,
여러분은 온갖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난의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에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걸 확신합니다.
 

이 힘든 여름을 견뎌내 준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존재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18.8.13.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