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차태호 원장님 아침명상






 



또 하나의 4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덧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 4월의 꽃들이 지고 있습니다.
여러 색깔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웠던 4월이지만,
노랑은 늘 우리의 기억 속에 아픔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의 봄날,
꽃잎 떨어진 자리는 어느새 푸른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기에 우리는 더 아름다울 새봄을 기다리며 기억하고 견디는 연습을 합니다.
순간순간 밀려드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이겨내는 긍정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가끔은 목까지 차오르는 슬픔을 뱉어내지 못하고 꾸역꾸역 삼키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 고통너머에 기다리고 있을 찬란한 축복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춘을 걸고 도전하는 이 치열함의 정당한 결과를 기대하며,
늘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의 성장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도전과 극복은 꿈을 향한 희망이며 존재의 가치입니다.
그 희망의 길을 함께하시는 분들이 우리의 부모님입니다.
가슴 졸이며 묵묵히 응원하시는 그분들이 우리의 부모님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부모님 초청상담기간 이었습니다.
진한 사랑이 묻어나는 응원과 격려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라는 이름의 햇살아래에서는 화사한 꽃이 만발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어쩌면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 부모님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린 그 사랑의 1%라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자랑스러운 양지9기 후배여러분,
치열함과 날선 각오로 시작한 우리의 도전이 시간의 흐름 속에 무뎌지는 일은 없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하루하루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지나간 시간들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매일매일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이 새로운 시간들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활용하는 것이
결국 이기는 길임을 기억합시다. 










마음을 지키는 일,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신념을 지키며
자신의 계획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열정과 희망이 가득했던 순간, 그 초심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감을 느끼며
그 일상으로부터 벗어날 생각에 몰두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돌아보면 일상이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해 뜨고 지는 시간들 속에 만들어나갈 우리의 모습은 어제와 다른 오늘이어야 하며,
오늘과 다른 내일이어야 합니다.
매일매일 배달되는 선물 같은 소중한 시간들,
그 소중함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승리하는 첫걸음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2019.4.29.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