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차태호 원장님 아침명상


 






요즘 부쩍 폭염주의보 문자가 자주 전송됩니다.
마음속의 열기만으로도 한여름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계속되는 불볕더위는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는 것 같습니다.










바다로 계곡으로 사람의 물결이지만,
우리는 지금 가슴에 품은 열정으로 세상의 열기에 맞서고 있습니다.
온갖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힘든 일정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으로 월요일 아침명상을 시작합니다.










지워지는 날짜만큼 결전의 그날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소리 없이 밀려드는 조급함은 과도한 불안함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두려움과 불안함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단지 참고 견디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힘겨워하는 지금 이 순간이 긍정과 희망의 마음을 모아
전투적 지성을 발휘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요즘 여러분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세상 어떤 이들이 고통과 고민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살다보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고통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러나 어떤 누구의 고통의 무게가 지금 여러분만큼 하겠습니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이고 인생이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다른 어떤 이의 아픔과 상처보다 내 안의 감기가 더 아픈 법입니다.










지치고 힘들고 고민하는 이 힘든 과정 속에도 세상의 시계는 무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픕니다.
잘 견뎌주고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감사하고 고마운 여러분에게 이것 하나만큼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거리의 돌멩이 하나라도 누군가에게는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현실에 대한 생각의 차이라고 느껴집니다.
만족과 불만족은 내안에 그 생각의 차이에서 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자신을 더 신뢰하고 더 사랑하며,
나날이 만족해하는 강한 힘을 키워나가길 간절히 빌어 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행복의 소중함을 알아 가면 좋겠습니다.
이 쉽지 않은 세상살이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양지9기 후배여러분,
요즘 ‘세월이 유수와 같다’라는 어른들 말씀을 실감합니다.
경주마처럼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지난날의 초상, 우리는 그 시간들이 만들어낼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급함을 털어내고 주변의 소리에 외면하는 예의 있는 무관심이 필요할 때입니다.











찜통더위의 후텁지근함이 오늘 하루도 힘들게 할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 문을 열고 여유를 좀 부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힘내십시오. 그리고 이겨냅시다.
소중한 여러분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2019.7.8.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