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차태호 원장님 아침명상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우리의 의지와 감정들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익숙함에 착각하여 이 순간의 소중함을 잊은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돌아볼 때인 것 같습니다.
 

6월의 첫날 아침을 함께하면서 생각해보면 많은 시간이 지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직도 지나온 날보다 더 많은 시간이 우리에겐 희망으로 남아있습니다.


하루하루 선물처럼 다가올 지금 이 순간의 감정과 말과 행동은 승리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길 바라며,
항상 감사와 축복이 함께하는 긍정의 시간이 되길 주문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감당해야할 자신의 몫이 있습니다.
그 일에 몰입하다보면 주변의 변화된 상황들과 그 속에 함께해야할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순간도 쉬운 일이 없는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꿋꿋하게 이겨내야 할 우리입니다.
 

내 앞과 옆,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여러 명의 또 다른 내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양지10기’라는 이름으로 도전에 나서며,
우리 모두가 함께 이기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희망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지라 가끔은 편견과 오해 때문에
전달되는 말속에 날카로운 가시가 돋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상처가 되는 일이 많은데 말입니다.
함께하는 동료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님과의 관계, 그리고 선생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수고는 여러분 못지않게 부모님과 선생님들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너무 예민하여 말을 건네기가 조심스런 그런 상황은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양지 후배여러분,



인생이 매뉴얼대로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보니 순간순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매번 우리는 그걸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야 비로소 이해되는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부족한 현재의 모습으로 자책의 감정에 매몰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우리가 희망하는 것들에 조금씩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음을 인정하면 좋겠습니다.











요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낮으로는 벌써 한여름 같은 날씨입니다.
올여름은 또 얼마나 우릴 힘들게 할지 걱정입니다. 이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여전히 코로나19의 두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는 외부접촉이 제한되고 방역과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지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재 확산 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원내에서 지켜야할 예방수칙 만큼은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합니다.

한 사람의 부주의가 많은 사람을 위협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오늘 6월의 첫날을 맞이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이겨내고 우리는 우리만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역사의 현장에서 한순간도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는 멋진 하루, 멋진 여러분이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2020.06.01.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