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차태호 원장님 아침명상











자칫 무감각하고 습관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삶에서
잠자는 의식을 깨우는 치열한 그 무엇이 일어난다는 것, 분명 감사하고도 남을 일입니다.
 
꿈을 향해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벅찬 감동은 시작됩니다.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자연의 거대한 물결 속에,
우리의 삶의 한주도 그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어쩌면 무지개처럼 각기 다른 색깔의 그림을 그리고 지우며,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길을 그려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늘 당연히 주어지리라 생각하는 오늘이라는 하루가,
언젠가는 간절하게 소망하는 하루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감사와 소중함을 가슴속 넘치도록 채워주는 하루를 만들어갑시다.
 










우리는 지금 많은 고난과 도전 속에서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은 세상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항상 꽃길일 수 없음은 잘 압니다.
맑고 고운 하늘만큼이나 먹구름 가득한 우울한날도 있습니다.
왠지 잘될 것 같은 희망찬 날이 있는가하면, 뭔가 불안하고 아쉬운 날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마음이 이럴 거라 생각합니다.
꿋꿋하게 견뎌내고 살아온 날들이 단 하루도 아쉽고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던 것처럼,
손 모으고 기도하는 지금 이 순간 또한 소중한 하루가 시작되고 있음을 감사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살아온 모습들이 다르고 생각과 꿈들이 다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한 갈등과 분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이해와 배려의 용기를 만나면 갈등이 화합이 되고 분노가 겸손이 됩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청춘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양지 후배여러분,
며칠 지나면 첫 번째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이 중요하든 안하든 간에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시험에 대한 예의이지만,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학습한 내용들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그 출제경향을 살피는 정도의 의미를 두었으면 합니다.











요즘 이웃나라 일본은 긴급사태 선포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합니다.
검체검진 숫자는 우리보다 훨씬 적지만, 확진자와 사망자는 이미 우리를 넘어섰습니다.
우리는 초기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최근 일주일 이상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불편함을 마다않고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여러분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는 조금씩 우리의 향후 일정에 대한 희망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대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도 항상 감사할 일과 감사할 날들만 함께하기를 소원합니다.
치열함 속에서도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들숨 한번, 날숨 한번에도 온전히 아름다운 향기만 가득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2020.04.20.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