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아침 명상의 글










주말 내내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올 여름은 또 우릴 얼마나 힘들게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지만,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 것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우리의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안녕이라는 인사가 감정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지만,
오늘 하루는 또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늘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안녕을 물으며 아침명상을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이해한다는 위로의 말을 습관처럼 하곤 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진실성을 담은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각자의 고민으로 힘들어할 때 마음으로 건네는 말 한마디는 분명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기도 합니다.


매일 매 순간이 힘든 여정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기에
오늘도 치열한 도전을 하고 있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멋진 그 날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는 항상 긍정을 논하고 희망을 말하지만,
가끔은 편견과 오해가 가득하여 전달되는 말속에 날카로운 가시가 돋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상처가 되는 일이 많은데 말입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만 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매번 우리는 그걸 잊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가 희망하는 것들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음을 인정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향하고 있음을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달팽이도 벽을 넘어가는 세상에 조금 늦으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인생은 스톱워치로 순위를 정하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잖습니까.










사랑하는 양지11기 후배여러분,

벌써 5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지만 지나온 날들보다 더 많은 날이 우리에게 기회로 남아있습니다.
조급함보다는 마음에 여유를 채우고 하루의 계획, 한 주의 계획을 철저히 실천해나가길 바랍니다.


아직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만큼의 능력은 없지만,
멍든 것처럼 푸르게 물들어가는 들녘을 보면 아픈 기억의 조각들이 퍼즐로 맞춰지는 부끄러운 오월입니다.


진리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인가. 그것들을 찾아가는 것이 정의라고 배웠지만 내 삶은 과연 정의로운 것인가?
너무나 많은 희생으로 누리는 이 환장할 봄날의 자유는 40여 년 동안 쌓인 부끄러움과 감사함이라는 감정의 표현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행복하고 더 정의로운 세상이 우리 앞에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의 기억 속에 키워가는 선하고 긍정적인 생각, 그것이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햇살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양지 후배여러분,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 상황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수험생 본연의 역할까지,
어떤 것도 소홀할 수 없는 우리는 2021년의 대한민국 수험생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진심을 담아 간절하게 도전할 때 성공은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잠재력이 폭발할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난 여러분의 모든 시간을 응원합니다.












2021.5.17.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










"방법이 옳으니 성적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