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아침 명상의 글











늘 익숙해질 즈음에 돌아서는 인연처럼,
시간은 또 하나의 이별과 만남을 경험하듯 새로운 봄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습관처럼 살아가는 시간들이 쌓여서 계절은 또다시 바뀌지만,
어제보다는 좀 더 희망적이길 바라는 오늘은 다시는 오지 않을 우리 청춘의 귀하고 소중한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익숙해져 데면데면할 날이 오겠지만,
세월지나 돌아보았을 때 한순간도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제한적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두 달이 넘은 기간을 쉼 없이 달려온 우선선발반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이런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상화 되고 평범한 일상을 그냥 일상으로 살아가는 날을 기대합니다.
언제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학사일정에 따라 최선을 다한 후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곧 방역시스템이 바뀐다고 하지만 우리는 수험생이기에 여전히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이며,
건강함을 전제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에 항상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하여주길 부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인생은 흘러가는 대로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비우고 채우는 과정인지 모릅니다.
나태함과 나약함에서 오는 불안한 생각을 비우고,
부정적 틀에 자신을 구속하는 근거 없는 욕심도 비워내야 합니다.

그 비워진 자리에는 최선을 다하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긍정과 희망으로 채웁시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지만, 우리에겐 지나간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희망으로 남아있습니다.
생각의 긍정이 가져올 엄청난 결과를 우리 함께 만들어갑시다.


사랑하는 양지 12기 후배 여러분,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이 소중한 과정은 건강을 지키는 것과 실력을 키우는 것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어서 힘들지만,
이 정도의 고단함과 수고에 좌절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우리의 내일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늘 긍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믿어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지금 우리가 선택한 이 길이 올바른 것인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우리의 이야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맙고 눈물 날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린 그럴수록 더 강해져야 합니다. 간절함으로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 강력한 의지를 되새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모든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가 정상 등교를 하고 시장에 사람들이 모이고,
거리에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할 날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진심 어린 배려와 응원이 필요한 때가 지금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진심에서 새로운 희망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성공을 완성하는,
용기 있고 가슴 따뜻한 승리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3.14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







"방법이 옳으니 성적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