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아침 명상의 글













힘들어서 힘든 것보다는 왠지 그냥 힘들어 보이고 스산하던 시간들,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외투에 숨겨왔던 그 쓸쓸함의 시간들이 이제는 정말 가는 것 같습니다.

화사한 봄 햇살은 짧고 아쉬운 시간일 거라 짐작은 하지만,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또 한순간 눈물처럼 떨어져 버리는 봄꽃의 잔인함이 아쉬운 봄날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이미 봄 속으로 깊이 들어 와버린 듯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눈에 보이는 허물보다 마음에 스며드는 평화에 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갑시다.

나는 요즘 여러분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진짜 우리는 꿈이 있을까?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서 공부만이 최선일까?’

지금까지 긍정의 생각과 간절함이 결과를 만들고 꿈에 더 가까이 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목표가 다르고, 그 목표에 다가가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에는 정해진 한가지 답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더불어 최선을 다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아마도 이 성공 가도의 첫걸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비겁하게 피하려고 하지 맙시다.
지금의 고난과 고통에 적당히 타협하며 도피한다면 그곳에 천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기 내면의 나약함을 이겨내고 가능성을 발현시키는 것이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 도전의 과정에서 여전히 고단한 순간들을 만나겠지만,
자신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대한 믿음,
그리고 지나온 날에 대한 냉정한 자기성찰을 통해 우리의 꿈과 목표는 한 걸음 더 현실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흔들림 없이 정진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자기성찰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뛸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우리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완벽한 승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순간도 소홀하지 않은 엄격한 자기관리와 냉정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지난날은 없는지….
실천하지 못한 학습계획에 대한 관대함은 없는지….
동료의 허물에 대하여 과도한 엄격함으로 비난하지 않았는지….
경솔한 언행으로 겸손하지 못한 잘못은 없는지….

우리는 이런 물음에 대한 비겁한 변명은 없었는지 냉정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의 수고스러움 때문에 오늘을 피하려는 비겁함은 내일의 자신에 대한 부정이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입니다.
순간순간의 역경을 이겨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기에 오늘도 이 순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2022.3.28.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







"방법이 옳으니 성적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