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아침 명상의 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뜨거운 햇빛 아래 지치고 무력한 날들이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견뎌내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가끔 내리는 비 그친 저녁 하늘에 수놓은 붉은 노을이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여유조차 없이 치열한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우리는 지금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을 향한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겨울 만큼 더디게만 느껴지는 시간이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지나가지만,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 우리의 모든 순간은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역사임을 알게 됩니다.

답답함과 불편함이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어느새 우리는 7월의 마지막 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며칠 후 우리는 여름 외출이 예정되어 있지만, 새로운 변이종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출을 보내야 하는 마음이 두렵고 무겁습니다.

거듭 말씀드렸지만 나 하나쯤이야 하는 부주의가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라며, 복귀 후에 우리는 진검승부를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계절마다 흘렸던 우리의 땀방울을 생각해 보면, 이 승부는 반드시 이겨야 할 승부라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버리면 버릴수록 행복하다고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껏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그 날을 위해 지금의 불편함은 이겨내 주면 좋겠습니다. 설마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과 나태함을 버려야만 우리가 함께 안전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만들어온 안전한 공간을 잠시 떠나 외출을 다녀오게 됩니다. 외출 기간에도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의 본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가정 내에서 재충전 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걱정이 걱정을 낳는다고 하는데, 사실 외출 기간뿐만 아니라 복귀한 후에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걱정의 무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동의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복귀 후에 우리는 수능 원서 접수, 9월 평가원 시험, 수시 원서 접수 등 중요한 일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모두는 여러분이 안전하게 복귀해야 할 이유입니다.

계절마다 흘렸던 우리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항상 건강관리와 학습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합니다.

온갖 유혹들로부터 스스로 통제하는 힘, 철저한 자기 절제력으로 열정을 키우고, 그 열정을 불태우는 노력만이 가슴속에 품은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2.7.25.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









"방법이 옳으니 성적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