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아침 명상의 글










 

오늘 하루도 생각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긍정의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요즘 세상 모든 것이 정상궤도를 벗어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떤 날은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폭우가 내리고, 또 어떤 날은 폭염으로 생각과 행동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절기상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여름 속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까, 힘내라는 말보다 ‘힘들지’라는 위로 한마디로 살아갈 용기를 얻을 여러분에게 나는 힘내라는 말만 한 것 같아서 미안할 뿐입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늘 ‘많이 힘들지’라는 말을 되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칭찬하고 희망적인 이야기만 하고 싶지만, 꿈의 크기만큼 ‘조금만 더’를 주문합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조금만 더 감정 절제할 것을 주문합니다.

‘꽃길만 걷자 그런 말은 난 못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그룹의 노랫말입니다. 같은 시대의 아픔을 공유하는 그들의 가사는 어쩌면 지금 우리의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꽃길만 걷고 싶고 좋은 것만 보고 싶지만, 하루하루 이겨나가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결코 만만해 보이지 않습니다.

공부만 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코로나는 안팎으로 위협해 오고, 그럼에도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조급함으로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잘 알고 있지만,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처이기에 조급하고 불안한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냉정한 절제력으로 승리하는 마지막 그날까지 당당하게 이겨나갑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간이 유수와 같다’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여름이 지나고 찬 바람이 불면 우리의 하루하루도 그렇게 빠르게 지나갈 겁니다. 지금 우리에게 남은 90여 일의 소중한 시간, 우리가 만들어낼 그 놀라운 역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양지인 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후회 없는 삶은 없다지만 절대로 미련은 남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긍정의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우리 함께 주문을 걸어봅시다. 우리의 오늘 하루는 생각보다 훨씬 더 잘 풀릴 것입니다. 우리는 잘될 것이며, 잘할 것이며, 잘 해낼 것입니다.












 

2022.8.15.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

"방법이 옳으니 성적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