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아침 명상의 글








 

아직도 우리는 차가운 공기 사이로 내리는 햇빛에 눈뜨는 아침입니다.
시린 손 비비며 시작하는 힘든 일상이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그려놓은 꿈을 마중하는 희망의 시간이기를 바라면서 아침명상을 시작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기쁨이든 아픔이든 그 어떤 경험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됩니다.
새해의 첫날부터 우리는 각자의 꿈과 목표를 향해서 자신 있게 도전을 선택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에서 후회는 반복되고 나약한 내면의 모습만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3000번을 넘어지고서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아프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당당하게 내딛는 이 발걸음은 우리의 미래가 되고 역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많이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 없으며, 좀 더 안다고 해서 교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가 가슴속에 소중한 꿈과 각오로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지만,
낯선 환경과 낯선 동료, 부담스러운 엄청난 학습량으로 하루하루가 치열하고 힘든 여정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에 지금의 수고쯤은 반드시 이겨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온실 속에 피는 꽃보다 야생화가 더 아름다운 것은 수많은 고통을 참아내고 이겨내어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마음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윈터스쿨 후배들에게 당부합니다.
많은 학습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알아가는 것과 학습의 목표와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고 가정에 돌아가서도 이곳에서 익힌 생활과 학습의 자세를 꾸준히 실천하는 멋진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여러분을 초대한 이유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우선선발반 여러분에게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에게 쏟아지는 지나친 관심과 기대,
그리고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될 두려움으로 심리적 갈등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선배로서 부탁합니다.
이 수험생활은 11개월을 달려가야 할 장기레이스입니다. 한순간도 소홀할 수 없지만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1개월의 계획과 한 달의 계획,
그리고 하루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 곧 이기는 길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보니 가끔은 자신의 뒷모습이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까지도 다른 어떤 이들에게는 선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의 소중한 기회가 주어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모든 순간을 긍정으로 만들어갑시다.
 

사랑하는 양지 13기 후배 여러분,

여러분이 꿈꾸는 인생이 어떤 것인지, 여러분이 그리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는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결과가 여러분의 인생이고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머리와 가슴과 눈빛은 우리의 꿈을 향하고 희망을 향하고, 내일을 향합니다.
순간 순간이 긍정의 연속이길 바라면서 여러분의 소중한 오늘을 응원합니다.













2023.1.9.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

 

"방법이 옳으니 성적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