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일상의 연속이지만 시간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 게 없습니다.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운 여름도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소리 없이 또 하나의 계절이 가고오지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의 선물 같은 시간들을 감사와 긍정과 희망으로 만들어갑시다. 










결과를 안다고 스토리를 전부 다 안다고 할 수 없듯이,
스토리를 안다고 해서 모든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린 그렇게 불확실성의 시대를 거부할 수 없는 숙명으로 살아갑니다.










모든 순간을 실전처럼 살아가는 치열한 일상에서 항상 긍정이고 꽃길이기를 희망하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그렇게 쉬운 길만을 내놓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해답과 절차가 없는 우리의 인생이 아닌가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의 현실이지만,
이 두려움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과 공유하고 있음을 기억합시다.










나는 지난해 포털사이트에서 전 세계를 열광케 하는 우리나라 아이돌그룹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여느 아이돌과 다르게 꽤 오랜 시간 세계 팝시장을 주름잡고 있습니다.
그들이 BTS입니다.


그들의 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생이 마냥 행복하고 꽃길만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들도 우리와 같이 불확실한 삶을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지만,
아직도 자신들은 불확실하고 흔들리고 망하기도 한다고 인정합니다.
이렇게 '불확실함'을 인정한다는 것,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 그것이 BTS의 노래가 가진 강한 무기이고 우리와 감정을 공유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꽃길만 걷자 그런 말은 난 못해’,
그들의 가사는 어쩌면 지금 우리의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꽃길만 걷고 싶고 좋은 것만 보고 싶지만,
하루하루 이겨나가는 우리의 현실을 돌이켜 보면 결코 만만해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는 정해진 해답과 절차가 없다는 것이고,
때문에 그 해답과 절차는 우리가 찾아내고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결코 자만하지 말아야하며, 좌절하지도 말아야합니다.
늘 당당한 자신감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60여일을 희망으로 만들어 갑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응원합니다.




2018.9.10.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