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우리는 두 손을 모으고 간절한 기도를 합니다.
내면의 치열함과 열정을 주문하면서 시작한 날들이
하루에 하루를 더하다 보니 어느새 희망의 그날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삶은 뒤를 돌아보는 게 아니라 앞을 보며 달려가는 긴 여정이라고 하는데,
습관처럼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손톱 밑에 가시처럼 아리는 상처를 어루만지며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쉬운 날이 하루도 없었지만, 지난날의 아쉬움과 미련을 털어내 버리고
우리 그 자리에 새로운 희망을 채워왔습니다.










돌아보면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불안이 엄습해오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 모든 순간을 꿋꿋이 견디며 이겨내 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겸손과 뜨거운 열정이 누구보다 아름다운 한 해 동안의 여러분 모습입니다.
그런 여러분과 함께한 1년은 내 인생 최고의 행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양지8기 후배여러분,
그동안 얼마나 힘 들었을까 생각하면
세상의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나는 또 이렇게 부탁합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그 며칠 동안,
또다시 아쉬움과 미련을 남기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고의 집중력을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짐에 다짐을 반복하면 믿음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꿈과 희망을 머리와 가슴속에 다짐합시다.
그 간절함이 기적 같은 현실로 다가오리라 믿습니다.










빛나는 것이라고 모두 보석은 아니라고 하지만,
나에게 여러분은 찬란히 빛나는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우리가 만난 건 너무나 소중한 선물 같은 사건이었음에 감사합니다.










인생이란 누구나 힘든 여정이지만 다들 아닌 척 살아갈 뿐입니다.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진실로 가슴 뛰는 삶이었다고 느낄 때,
우리는 미련 없이 최선을 다했노라고 스스로를 인정합시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을,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멋진 양지8기 후배들과,
가정에서 불철주야 노심초사하실 부모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남은 며칠 동안에도 늘 지금처럼 절대긍정의 자신감으로 이겨나간다면,
11월 15일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웃음을 허락받는 날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8.11.5.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