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차태호 원장님 아침명상
 









하루를 견뎌내고 또 하루를 이겨내며
우리는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 익숙한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그 하룻밤 새 성큼 가을이 다가옵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도 불어옵니다.
지치고 힘들었던 여름을 이겨낸 우리는 이제 가을의 문 앞에서
다시 한 번 긍정과 희망을 생각합니다.
큰 일교차에 항상 건강유념하시고,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어 크게 성취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지난주에는 수능원서 접수기간이었습니다.
가슴에 품은 꿈을 향한 진정한 출사표를 던지는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에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늘 말씀드리지만, 결과에 대한 지나친 부담과 긴장은 내려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연습을 실전처럼 최선을 다하는 마음자세와 노력이라면 그것이 진짜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치며 지나가듯 이 짧은 가을을 눈에 담고 나면,
남은 시간의 짧음에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이 엄습해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온 역사를 돌이켜 보면,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어느 누구보다 열심이었던 우리이기에 그 결과는 반드시 긍정일거라 믿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각각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자연의 신비한 풍경처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나에게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기에 여러분 모두의 승리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만만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모든 순간을 실전처럼 살아가는 치열한 일상에서
우리는 항상 긍정이고 꽃길이기를 희망하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그렇게 쉬운 길만을 내놓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세상의 풍경이 아닌가합니다.












사랑하는 양지9기 후배여러분, 
지금까지 우리 누구보다 잘해왔습니다. 누구보다 넘치는 열정이었습니다.
그러니 불안한 표정은 지워버리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마지막 그날까지 절대적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짧고 간결한 말이지만,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인 듯합니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70여일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시간,
오늘도 그 순간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치열하게 노력하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9.9.2.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