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차태호 원장님 아침명상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가을장마가 한바탕 요란을 떨고 있습니다.
절기상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좀처럼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엔 넉넉한 햇살이 퍼지는 상쾌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월요일아침을 시작합니다.












어느새 우리는 이곳에서 네 번의 새로운 계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고통과 기쁨, 눈물과 웃음으로 보낸 스무 살의 기억을
가슴에 오롯이 추억으로 남겨둬야 할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워지는 날들의 숫자는 그만큼의 희망으로 쌓여가며,
그 소중한 하루하루는 긍정의 모습으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늘 같은 날인 듯 가벼이 여기고 보내버린 날은 없는지
한번쯤 돌아보며 자기점검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같은 듯 다른 어제와 오늘이 후회하는 내일이 되지 않기를 간절함으로 기도하듯 살아내 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사실 참 힘들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떤 고통보다 힘든 여정이라는 걸 잘 압니다.
순간순간 가슴을 짓누르는 답답함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한번 뿐인 소중한 인생이기에 우리는 해피엔딩의 명작극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상 살다보면 매일 매순간 쉬운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힘들게 산 하나를 넘고 나면 또 하나의 산이 다가옵니다.
인생이라는 게 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참고 했던 일들이 쌓이고 쌓이면 ‘실력’이 된다고 합니다.
습관처럼 했던 일들이 쌓이면 ‘고수’가 된다고 합니다.
버릇처럼 하는 일에 젖어들면 ‘최고’가 된다고 합니다.
노력하고 인내하는 삶은 언젠가는 꽃을 피워내게 된다는 사실에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비오는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겠지만
그보다 맑은 날이 더 많은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비오는 날, 흐린 날의 그 쓸쓸함과 우울함이 맑은 날의 상쾌함을 더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양지9기 후배여러분,
우리의 하루는 웃어도 하루 울어도 하루입니다.
자신의 부족함만을 자책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이제는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당당하고 담대하게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우리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긍정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여러분의 용기 있는 도전에 다시 한 번 절대적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2019.9.9.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