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차태호 원장님 아침명상
 




 



가을의 길목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항상 높고 푸르른 그런 하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또 하나의 태풍과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끝까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 조급함을 거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우리는 요즘 부쩍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생을 또는 수험생활을 마라톤과 같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꼭 100m 달리기처럼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모습이고,
내일의 결과가 어떠하든 지나온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목표가 분명하기에 우리는 포기할 수 없었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견딘 시련들이야 말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오늘의 문 앞에서 당당하게 희망의 내일을 상상합니다.
긍정과 자신감이 어우러져 희망을 말할 때 그것이 행복한 내일이 되리라 믿습니다.
행복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더욱 견고하게 그 뿌리를 내리는 법입니다.










사랑하는 양지9기 후배여러분,
사실 많은 날들이 우리 곁을 바람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그 많은 시간들 한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지만,
지나간 일에 아쉬워하지 말고, 아직 오지 않은 일에 근심하지 말고,
오직 지금 눈앞의 현실에만 전념합시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지금부터도 하루하루가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날이 갈수록 우리에게 다가오는 불안과 조급함은 절망의 벽처럼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이겨온 것처럼 우린 그 벽을 넘어가야 하며,
그 벽 너머에 존재하는 희망의 세계로 우리 함께 갑시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생각들 속에 갈등과 번민으로 각오가 흐트러지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 스스로에게 강한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의 선택과 우리의 노력은 이기는 방향으로 향해있으며,
반드시 이기는 결과로 보답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한 듯 위장하지만 우리는 나약함을 부정할 수 없는 인간이라서
어쩌다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엔 조용히 하늘 한 번쯤 바라보는 마음의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참 힘든 일정을 잘 이겨온 우리입니다.
많은 갈등을 슬기롭게 이겨온 우리입니다.
우리의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9.9.23.
차태호원장 아침명상의 글